[LIFE]

한국의 봄에 황사가 생기는 이유

HOYA_ 2025. 3. 13. 21:49

한국의 봄과 황사 현상

와... 오늘 날씨 와... 아침에 출근하는데 눈도아프고 목도아프길래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봄이 오니 황사가 다시 오고 있다..... 예전부터 한국의 봄은 벚꽃이 만개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계절이지만, 동시에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 지역에서 발생한 미세한 모래먼지가 강한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earth.nullschool.net 에서 바라본 황사 모습

대기상황만 봐도 중국에서 넘어오는걸 알수 있다...황사는 주로 3월에서 5월 사이에 발생하며, 하늘이 뿌옇게 변하고 공기 중에 미세한 먼지가 가득 차게 된다. 이러한 황사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심하자 마스크 꼭 끼고 다니자


황사의 개념과 특징

황사의 정의

황사는 주로 중국과 몽골의 사막 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을 떠다니다가 바람을 타고 먼 곳까지 이동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모래먼지는 강한 바람이 불 때 공중으로 올라가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서부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참고로 황사랑 미세먼지는 다르다. 우리가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할때는 중국의 황사랑 헷갈릴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

황사의 주요 특징

  • 미세한 입자 크기: 황사는 주로 1~10μm 크기의 작은 입자로 구성된다.
  • 자연적인 발생: 인공적인 요인이 아닌 자연 현상으로 발생한다.
  • 장거리 이동 가능: 바람에 의해 수천 킬로미터까지 이동할 수 있다.
  • 시기적 특징: 주로 봄철(3~5월)에 발생하지만, 가을에도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황사의 주요 발생 원인

황사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가장 큰 요인은 사막화, 기후 변화, 강한 바람 등이다. 고등어 구어먹어서는 절대 아니다. 

????????????????????롸??

중국과 몽골의 사막 지역에서 발생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 북부와 몽골의 고비사막, 타클라마칸 사막이다. 이 지역들은 연평균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모래가 쉽게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특히 몽골의 고비사막은 황사의 주요 근원지로 꼽힌다.

강한 바람과 대기 순환의 영향

황사는 바람에 의해 먼 거리를 이동한다. 특히 **편서풍(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의 영향을 받아 중국과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국과 일본까지 도달하게 된다.

기후 변화로 인한 사막화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로 인해 강수량이 줄어들고,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황사의 발생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몽골에서는 사막화 방지를 위한 녹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완전히 해결되지는 못한 상황이다.


봄철 황사가 심해지는 이유

황사는 1년 내내 발생할 수 있지만, 유독 봄철에 심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봄철 건조한 날씨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중국과 몽골 지역은 매우 건조해진다. 건조한 토양은 바람이 불면 쉽게 먼지가 날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강한 편서풍

봄철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한 편서풍이 불게 된다. 이 바람이 중국과 몽골의 황사를 동쪽으로 밀어내면서 한반도로 유입되게 한다.

지표면의 기온 상승

봄이 되면 기온이 상승하면서 지표면이 따뜻해지고, 이로 인해 대기 중 상승 기류가 형성된다. 이 상승 기류가 황사를 하늘로 띄워 멀리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황사의 이동 경로

황사는 주로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해 한반도로 이동한다.

  1. 중국 내륙(고비사막,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발생
  2. 편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
  3. 중국 동부 지역과 한반도 서해안으로 접근
  4.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침

특히 한국의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심한 경우 남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주로 서울과 서해안 지역에 황사가 보통 더 심하며, 더운 바람이 올라오는 여름이 다가오게 되면 황사가 조금 사그러지게 된다.


황사와 초미세먼지의 차이

황사와 미세먼지는 비슷해 보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구분 황사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 자연적 (사막에서 발생) 인공적 (자동차, 공장 등)
주 성분 모래, 흙 탄소, 중금속, 화학물질
입자 크기 1~10μm PM2.5 (2.5μm 이하)
발생 시기 주로 봄철 연중 발생
건강 영향 눈, 코, 목 자극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유발 가능

따라서 초미세먼지는 황사보다 훨씬 작은 크기이며 잘 보이지는 않는다. 즉 눈에보이는 모래먼지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아니라 황사이며, 보통 초미세먼지가 있는날에는 우리눈에는 잘 보이지는 않으나 살짝 뿌옇거나 시야가 짧은날 그렇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초미세먼지의 주성분을 보면 탄소나 중금속이 포함되어있음을 알고 있는데 매우 몸에안좋은 성분인것은 확실하다.